정복되는 경주는 반드시 존재한다. GUDIE HORSE dkkb.net

고배당이 많이 발생하면 이를 두고서, 이번 주, 지난 주 경마는 이변이 있었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이 이변의 의미는 종합지가 선정한 종합인기 상위권 마필이 입상에서 멀어지면서 인기 중, 하위권 마필이 입상함으로서 높은 배당이 양산된 것에도 의미가 있겠으나 필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변은, 경주마의 기록을 최근 경마 일에 비추어볼 때 그 주파 기록이 느리게 결과된 기록이 있다는 것이고, 다음으로 선두권 마필이 그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후반 또는 종반에 몰락하면서 추입마에게 입상의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경주를 복기 하면서 여러 가지 그 원인을 분석한 것에서 위와 같은 대표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더하여 설명한다면 휴장 후와 날씨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작용한 원인을 생각하면, 경주로 상태가 [다습], [포화]을 전 후한 전적에서 그 주파기록이 빠르게 작성되었던 것이, 경주로 상태가 [건조]주로로 바뀌면서 경주마의 기록이 느려지는 것에서 [건조]주로의 힘든 레이스가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달리기 좋은 조건의 경주에서 힘든 조건으로 돌아오면 배당에 이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주로의 모래와 수분함량[6]
경주로의 상태 중에서 수분의 함량이 몇 %인가를 알아야 당일의 경마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절에 따라서 안정적인 상태의 경주로를 만날 수도 있지만, 경주 당일에도 오전과 오후가 다르게 변하는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경주로는 그 수분함량이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경주로가 [무겁다], [가볍다]의 이야기는, 경주로의 모래 보충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경주 당일의 수분 함량에서 발생되는 이야기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경마는 변수의 요인이 곳곳에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변수가 있는가 하면 이해할 수 없는 요인 즉 그냥 추측에서 추측으로 정리되는 변수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 경주로의 수분 상태의 변화를 잘 살피고 응용하면 입상마 추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습]경주로에 이어서 이번 경주로는 [포화]경주로의 수분함량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 글을 만 들고 있습니다. [다습]경주로 상태에서 경주마가 경주를 펼치기 가장 좋은 조건이었다면, 그림에서 D의 [포화]경주로는 기수가 경주를 풀어가기 어려운 경우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경주마의 속도가 빠르고 느리고의 절대적인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기상 조건이 좋지 못하여 주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화 15~19%]는 적당히 비가 내리거나 많은 비가 내린 후 경주로가 질퍽거리는 상태로서 마필이나 기수에 있어 경주하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 수분이 많다는 것은 경주마의 피부호흡에 좋다는 것이고 건조, 양호 주로 보다는 마필에 피로가 덜 쌓인다는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두권을 형성한 마필과 기수에게 유리함이 있다면, 앞서 달리면서 뒤따르는 마필과 기수에게 흙탕물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만큼 선두권 뒤를 따르는 마필과 기수는 자연적인 방해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기수의 보안경이 흐려진다는 것은 레이스전개에 불편함이 따르며, 자리싸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미끄러운 주로를 의식한 마필과 기수는 강한 승부의 말몰이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우며 자신감을 잃기 쉬운 주로 상태가 [포화] 주로로 볼 수 있겠습니다.

건조 주로가 마필에 부담을 주는 것이고 포화 주로는 기수에게 부담을 주는 주로로 생각하는 이유는, 때로는 주파기록이 느린 장거리 경주의 결과가 이를 유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행마에 거품 기록이 생길 수 있어 장거리 경주의 기록에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며, 추입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주로가 [포화] 주로며, 건조 주로에 비교하여 기록의 거품을 걷어내는 응용의 분석이 필요한 것이 [포화]상태의 경주로로 볼 수 있습니다.

경주마의 주파기록을 입상마 분석에 자료로 활용한다면, 경주로의 수분 상태를 포함하는 분석이 요구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경마는 기록 경주가 아니고 순위 경주이기에 해당 경주의 편성이 어떠한가를 살펴보면서 과거 경주의 분석에서 선행, 선입형 경주였는지, 추입형 경주였는지를 참고해서 분석한다면 현재의 경주에 대비하여 분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포화]주로는 기록이 엉뚱하게 빠르게 또는 느리게 작정되는 것은, 편성의 출전마 질주습성에 연관이 있다는 판단을 합니다. 물보라가 날리고 질퍽이는 경주에서 어떠한 질주습성의 마필이 경주에 유리하겠습니까? 경주마의 기록을 살필 때에 반드시 수분 %를 살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