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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서울 경주로 1900M
작성자 guide 작성일 2006년 01월 04일 12시 21분 14초

경마에 있어 적중하고픈 마음이야 누구나 원초적 본능을 갖고 있다면, 경마에 있어 경마장 또한 기본으로 존재하는 '유형의 이론'이 있는 것이다. '유형의 이론' `무형의 이론` 중에서 유형의 이론을 충실히 간파하고 있는 경마 팬이 다수가 아니라는 것에서 필자는 이 '유형의 이론'을 충실히 설명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유형의 이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경주로 분석]이 튼튼한 지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항상 있다.

경주로의 구조 1900M
1900M 경주는 內주로에서 이루어진다. 1800M 경주보다 100M 뒤에서 출발하는 출발선이 있으며 거리가 100M 더 늘어난 것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그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다른 것이 있다. 이 1900M 경주는 장거리 경주로 분류할 수 있고, 경주 경험이 좀 더 풍부한 경주마가 참여하는 경주로 볼 수 있겠다. 1800M 경주가 1400M 경주처럼 어려운 경주라면 1900M 경주는 1800M 경주 보다는 부드럽다는 필자의 생각이다.


위 그림은 한국마사회 경주로 평면도를 이용하여(그림A), 경주로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B를 추가하여 편집한 것이며, 그림의 아래 도표는 경주거리 구간별 계측기 위치입니다.

[그림A]를 설명하면, S(출발선)이 內주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1000, 1200, 1300, 1400M 단거리 경주는 外주에서 이루어지지만 중거리 경주부터는 그 출발점이 內주로에 있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다만 결승선을 향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外주로로 나오는 것이다.

이 內주로와 外주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경마장의 전체 크기와도 상관이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경마의 기록을 무심히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 기록 점의 위치를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하겠다. 출발선을 떠나서 200M를 진행하면 'S-1F'의 계측기를 만나고, 잠시 후 직선주로가 끝나고(379M를 진행했다) 곡선주로에 들어선다.

그리고 출발선에서 400M를 진행한 '1코너'의 기록점을 만난다. 이어서 200M를 더 진행하면(600M 진행)하면 '2코너' 기록점을 통과한다. 그러면서 곡선주로가 끝나간다. 그리고 직선주로를 만난다(뒷직선주로). 이 직선주로 450m를 달리고 다시 3C를 지나고 곧바로 '3코너'(1200M 진행) 기록점을 만난다. 이어서 '3F'(결승전방 600M) 측정점을 만나고, 잠시후 '4코너'(1400M 진행) 기록점을 지나고 '4C'를 돌아서 결승선을 향한 직선주로를 달린다. 여기서 결승전방 200M를 남겨둔 위치에 'G-1F'의 측정점을 지나고,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900M 경주는 끝난다. [그림B]를 살펴보면, 'S(출발선)에서 829M를 진행하는 동안 오르막임을 알 수 있다. 이 오르막이 정점을 이루는 곳이 外주로에 있는1200M 경주 출발선부근이다. 그 높이는 출발선 기준으로 이 곳이 365cm가 높고, 4C기준으로 431cm가 높다.

이 곳을 정점으로 1차 오르막이 끝나고 683M의 내리막이 진행된다. 이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이 마지막 코너 '4C'이다. [그림B]에서 보여주는 것에는 곡선이 없이 길이와 높낮이만 있지만 [그림A]를 참고해서 살펴보면 곡선과 직선주로를 관찰 할 수 있겠다. [그림B]를 살펴보면 '4C'기준으로 결승선의 길이(388M)와 높이(214cm)를 알 수 있다.

[그림B]처럼 결승선 길이 388M를 이용하면서 약간은 높은 경사를 오르는 경주는 1700M, 1800M, 1900M 3개 경주에 해당되는 것이며 나머지 모든 경주는 결승선 길이가 400M로 동일하지만, 이 內주로를 이용하는 3개의 경주는 外측에 있는 경주로보다 內측 경주로가 낮은 위치로 만들어진 것이다.

경마에 있어서 이러한 이론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저 입상하는 마필의 번호를 잘 찍으면 되는 것이지 라고 하는 경마팬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경마는 요행을 바라는 것과 근거를 바탕으로 추리하는 것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경마를 한 두 번 참여하고 그만 둔다면 아무렇게나 번호를 마킹할 수도 있겠다. 이는 경마의 다양한 재미를 알 수 없는 것이고, 그 재미를 포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경마는 지상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추리소설 보다도 흥미 있고, 더 재미 있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정신과 여가의 일부를 경마에 판다면 적어도 치매는 없을 것이다. 일주일을 지내면서, 출마표가 두 번 나오고, 공부하고, 그리고 삼일을 경마에 참관하고, 그리고 이틀을 복기하면 또 출마표가 나오는 것이, 바쁜 리듬으로 진행되는 경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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