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되는 경주는 반드시 존재한다. GUDIE HORSE dkkb.net

경마를 이해하는 기초적인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경마 기초지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주마가 달리는 그 구조를 바르게 그리고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경주로의 구조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경마 지식의 출발이라 판단했던 것입니다. 경주로 구조의 이해를 정리하는 것에 어떠한 부분에 잘못이 있다면, 또는 이해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 페이지를 통하여 바로 잡거나, 더 상세한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주로의 이해 1200M
과천 경마장의 內주로와 外주로의 두 경주로 중에서 外주로만을 이용하는 1200M 경주로는 외국산 馬가 첫 경주를 펼치는 경주로이기도 하고, 국내산 馬가 경주를 펼치기도 합니다. 국내산 경주마가 1000M 경주를 치르고, 거리를 늘려서 경주를 펼치는 경주로이기도 합니다.

위 그림 A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1000M 경주와는 확연히 다른 모양을 보여주고 있는 1200M 경주로입니다. 출발에서 직선주로를 달리다가 코너를 돌고서 곡선주로를 달리고 다시 직선주로를 달려서 결승선에 이르는 것입니다. 출발선을 떠나면 350m를 직선으로 달리고 이어서 곡선구간 450m를 달리고 이어서 직선구간 400m를 달리면 결승선에 도착하면서 1200M 경주를 마치는 것입니다.

그림 B를 보면서 1200M 경주로의 높낮이를 살펴보면, 4코너를 기준 하여 출발선이416cm가 높으며, 결승선은 199cm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00M 와 경주로 다른 부분이 있다면, 출발선이 더 높다는 것이고, 경주 길이가 200m 늘어난 것이며, 같은 부분은 결승선의 높이와 결승주로 길이가 같다는 것입니다. 다시 그림 A를 살펴보면 'S(출발선)'을 떠나서 200m를 진행하면 'S-1F'의 기록 계측기가 있으며, 여기서 200m를 더 진행하면(출발점에서 400m) '3코너' 계측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만나는 계측기는 '3F'입니다. 이 '3F'의 단위는 결승선 도착전의 600m 구간의 기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만나는 계측기는 'G-1F'로서 마지막 200m 구간을 달리는 경주마의 기록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구간별 측정의, 기록의 의미를 상세히 기술한다는 계획이 있으므로 지금은 경주로 구조의 설명에 충실하겠습니다. 1200M 경주로는 출발선에서 '3C'를 지나서 '4C'에 도착하기까지 그 내리막의 경사도가 1000M 경주로와는 그 표고 차가 크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림 A에서 보여주는 영문(3C, 4C)와 한글 (3코너, 4코너)의 의미를 경마팬은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3C, 4C에서 이 'C'의 의미는, 영문corner(코너)의 약자이며, [코너]의 정의는 [직선과 곡선이 만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3코너, 4코너의 정의는 S-1F, 3F, G-1F와 같이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주행기록의 표기 단위로서, '3C' '4C'와는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코너의 의미와, 마사회나 예상지 에서 표기하고 있는 코너의 의미는, 그림 A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그 위치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에 바른 정립이 요구되는 것입니다.